대우재단은 신안·무주·진도·완도 4개 지역에 대우병의원을 세우고 뜻있는 보건·의료인들과 함께 내과,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진료를 진행했습니다. 대우병의원은 2000년대 초반까지 지역주민들에게 450만여 건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었습니다. 이후 외부 환경의 변화에 맞춰 2000년대 전후로 3개 병원은 정부와 민간에 이관하고, 완도대우병원은 설립 초기 취지를 살려 종합지역사업 형태로 기능을 전환해 현재까지 그 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