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징형식의 철학 3 인식의 현상학
카시러는 이 책에서 신화와 종교, 언어와 예술, 과학과 역사 등 정신의 다양한 활동에 관해서 분석하고 있지만, 이 모든 주제가 결국은 인간의 자기인식으로 귀착된다고 보았다. 근대철학은 인간의 다양한 의식작용들에 대한 내적인 반성을 통해서 인간을 이해하려고 했지만,
카시러는 이 책에서 신화와 종교, 언어와 예술, 과학과 역사 등 정신의 다양한 활동에 관해서 분석하고 있지만, 이 모든 주제가 결국은 인간의 자기인식으로 귀착된다고 보았다. 근대철학은 인간의 다양한 의식작용들에 대한 내적인 반성을 통해서 인간을 이해하려고 했지만,
칸트의 인간에 대한 기대와 함께 자연인 칸트가 자연적 존재자인 인간을 어떻게 알고 있는지, 그리고 대략 18세기 말 유럽 지식인들의 인간에 대한 지식 수준이 어떠했는지를 볼 수 있는 “실용적 관점에서의 인간학”이 ‘한국어 칸트전집’ 16권, 대우고전총서 37권으로
카시러는 신칸트 학파에서 출발했다. 신칸트 학파는 20세기 초까지만 하더라도 유럽 철학계를 지배했지만 1920년대부터 후설의 현상학과 야스퍼스와 하이데거를 중심으로 한 실존철학이 대두하면서 급격하게 영향력을 상실하고 철학계의 관심영역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칸트 학파의 철학 중 유독
1923년에서 1929년에 걸쳐서 신칸트학파의 거장 카시러가 저술한 대작이다. 저자는 인간의 의식작용에 대한 내적인 반성으로 일관했던 신칸트학파의 협소한 방법적인 틀을 넘어서 언어, 신화, 종교, 예술 등의 영역에서 구체적인 상징들이 어떻게 창출되고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탐구하고 있다.
칸트와 헤겔의 핵심 사상을 이미 발표한 여러 논저에서 추려내고, 칸트의 종교철학과 세계평화론, 헤겔의 변증법 개념과 역사철학 등 오늘날까지도 적지 않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지만 미처 논고로 다루지 못한 부분을 더했다. 즉 ‘철학자는 동시대와 어떤 관계 아래
본 웹사이트는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해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합니다. 이를 위반 시 정보통신망법(제50조의 2)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음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