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도 카페 '푸름' 대표 김효연입니다
2026년 4월 13일
완도군 노화도 행복나눔섬지역센터엔 이용객 저마다의 담소가 푸르게 꽃 피우는 지역공동체 카페 ‘푸름’이 있습니다. 벽면이 통창으로 이루어져 느지막한 오후엔 마음 한구석과 지친 두 발 잠시 기댈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음료를 주문하면 직접 삶은 달걀 한 알을 동시에 내어주는 카페 대표님께 온정을 느낄 수도 있는데요, 학생부터 어르신까지 이곳을 꾸준히 찾는 손님들의 쿠폰 보관대 앞에선 지역공동체란 단어에서 비롯한 생생한 힘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환한 웃음으로 손님 맞는 김효연 대표님께 마을 사랑방으로 거듭난 푸름만의 운영 비결을 여쭤봤습니다. 표창에 따른 장관상 수상이란 경사에 깃든 멋진 이야기도 함께 청해 들었습니다.

행복나눔섬지역센터 1층에 입점한 지역공동체 카페 '푸름' 전경. 포근한 날씨엔 접이문을 열고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카페 '푸름' 입구 한쪽 벽면엔 단골 손님들이 도장 찍는 음료 쿠폰들이 줄지어 걸려있다.
Q. 대표님, 카페 공간이 참 따스합니다.
김효연 대표 안녕하세요? 지역공동체 ‘푸름’ 대표 김효연입니다. 푸름은 2024년 7월에 문을 연 비영리 단체고요, 카페면서 동시에 지역민들과 더불어 쉴 수 있는 공간을 꿈꾸며 지역공동체란 표현을 붙였습니다. 어르신들도 잠깐 차 한잔 드시며 편히 쉬어가고, 학생들도 방과 후에 자유로이 들를 수 있는 공간 말이죠. 또 아기 엄마들 있죠? 섬 특성상 아기 엄마들이 쉴 만한 공간이 많이 없거든요. 제 또래 모두가 편히 사담을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하려 합니다. '푸름'이란 단어는 ‘따뜻한 온기’란 순우리말 의미를 갖고 있어요.
카페 운영은 처음인데요, 커피가 좋아서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하러 다녔어요. 원두가 맛있단 가게는 꼭 들러서 한 번씩 마셔보고요. 그러다가 마침 기회가 닿아서 행복나눔섬지역센터 1층에 입소할 수 있었던 거죠.

카페 '푸름'에선 음료와 함께 직접 삶은 달걀 한 알을 내어준다. 포즈를 취하는 김효연 대표.
Q. 기회는 어떻게 닿았나요?
김효연 대표 네이버 밴드 플랫폼 내 ‘섬마을 장터’란 커뮤니티가 있어요. 3개 섬 노화·보길·소안도 주민 1,900여 명이 가입한 채널인데요, 하루는 이곳에 모집 공고가 올라온 거예요. 도전해 보고 싶어 센터에 방문했는데 마치 인연처럼 다가왔어요.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운 좋게 채택됐습니다.
저는 목포 사람인데요, 노화도로 시집와서는 남편 전복 일 따라서 육아와 전복 캐는 일을 병행했습니다. 그러다 서른한 살에 허리디스크 협착증이 터졌어요. 제거 수술은 했지만, 더는 바닷일이 힘들겠더라고요. 다행히 집에서 도보 3분 거리에 계시는 시부모님께서 도와주신 덕분에 다시 조금씩 제 일을 찾고 싶었습니다. 엄마란 이름에서 벗어나 ‘김효연’으로 살고 싶은 마음이 생긴 거죠.
Q. 푸름만의 인기 메뉴가 궁금합니다.
김효연 대표 블루베리 스무디 맛이 일품이에요. 뛰어난 품질로 유명한 보길도 원재료를 쓰거든요. 맛만큼은 자부심 있는 제가 대추도 직접 고르고요. 레몬부터 자몽, 유자, 모과, 생강까지 청도 다 직접 담급니다. 보통은 17, 18kg씩 담그고, 유자는 30kg 사서 한가득 담갔어요. 아시다시피 유자와 생강은 겨울철에만 나오니깐요. 양이 많다 보니 식당에서 느낄 법한 고됨도 물론 따라옵니다. 그래도 공동체 여덟 분께서 번갈아 오셔서 함께 채 썰어주기도 하시니 매번 큰 도움을 받습니다. 참, 영등리는 콩 같은 밭작물이 맛있어서 미숫가루로 만들어요. 본연의 재료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효연 대표가 지역에서 엄선해 담근 과일청들을 진열한 모습. 하나같이 색상이 선명하고 고우며 따스하다.
Q. 매장 운영하신 지도 1년 반이 흘렀습니다.
김효연 대표앞만 보고 달려온 기분이네요. 지금도 손님 한 분, 한 분이 정말 소중해요. ‘맛있다’, ‘이곳 진짜 좋다’, ‘청결하다’, ‘친절하다’ 칭찬 들을 때마다 뿌듯해요.
사업적으로는 단순 음료를 제조하는 데서 나아가려 해요. 제가 전복을 캐본 경험이 있잖아요. 이를 발판 삼아, 완도 한국수산벤처대학 대학원에서 식품반 19기로 재학 중이거든요. 곧 2학년 경영자 과정을 밟는데요, 혹시 전복과자 드셔본 적 있으세요? 대학원에서 전복과자 개발을 마치고서 푸름에서 판매하려는 포부를 갖고 있어요. 전복과자는 두부과자처럼 아직 인터넷상에 검색해 봐도 결과가 안 뜨더라고요. 3천 원 내지는 5천 원으로 판매가격을 정할까 봐요.
앞서 지역공동체란 표현을 썼잖아요, 저녁 어둑해지면 몇 가구 모여 이곳 공간에서 빔 프로젝터 연결해서 다 함께 영화를 관람한 적도 있어요. 보시다시피 건물 앞엔 정원도 있고, 저 멀리엔 바다가 펼쳐져 있으니 분위기 내기에 최고잖아요. 넷플릭스로 가족 애니메이션 '주토피아'를 보는데 즐겁더라고요. 또 주말엔 아이들 생일 파티도 개최해서 아이들은 앞 잔디밭에서 자유롭게 뛰어놀고, 학부모끼리는 따로 모여 대화 나누면서 의미있는 추억을 쌓기도 했죠.
Q. 한편, 장관상을 받으셨다고요?
김효연 대표네, 노화읍장님 추천으로 작년 7월 제14회 인구의 날을 맞이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을 받았어요. 지인분들은 ‘장군상’이라 불러주는데요.(웃음) 제겐 사랑스러운 다섯 아이가 있습니다. 아들, 아들, 딸, 딸, 딸이에요. 큰아들은 중학교 1학년이고, 둘째, 셋째는 초등학교 4학년, 3학년입니다. 막내는 쌍둥이 7살이고요. 전라남도 기준으로 단체 아닌 개인으로는 저 혼자 수상했어요. 제가 찬 완장이 꽤 많아요. 도란도란 마을학교 대표, 의용소방대원, 노화초등학교 운영회, 노화읍 주민자치위원회, 여성친화도시 회원, 섬마을 장터 임원진 등등. 읍장님께서 이러한 경력들을 좋게 보셔서 추천해 주신 것이 아닌가 해요.

김효연 대표가 제14회 인구의 날을 맞아 수상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을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Q. 일곱 식구만의 특별한 가훈이 궁금합니다.
김효연 대표‘할 수 있다는 믿음,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가훈이에요. 출근 전 둘째한테 “승훈아! ‘할 수 있다는!’” 외치면 “믿음!”이 구호처럼 되돌아오고요, “리온아, ‘잘할 수 있다는!’” 외치면 “자신감!” 힘찬 대답이 돌아옵니다. 서로 주문처럼 외치면서 출근하고 등교합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지낸다면 좋겠어요. 공부 잘하는 건 그다음 문제인 것 같아요. 대신 어른들을 만나면 밝게 인사할 수 있도록 가르치죠. 남편과 맞벌이인 지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부족한 점이 아이들에겐 늘 미안한데요, 산에 오르더라도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끝으로 대표님의 다짐을 청해 듣고자 합니다.
김효연 대표내년 상반기면 본관 건물 옆 옛 기숙사동을 섬 미술관으로 리노베이션하잖아요. 마음치유센터로 거듭나면 장차 10년, 15년 뒤 방문객 수나, 지역경제 규모로나 더 커질 것 같거든요. 섬 특성상 펼칠 기회들을 부지런히 포착하려 합니다. 푸드 개발에도 게을리하지 않으면서 앞서 언급한 가훈을 가치관이자 원동력 삼아 정진해 가겠습니다. 푸름이 사회적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말이죠. ‘할 수 있다는 믿음!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품고서 말이에요. 푸름 많이 찾아와 주시고 사랑해 주세요!
EPILOGUE | 에필로그
끝인사 전하는 시점, 건물 한 계단 위에서 도서민을 만나는 또 다른 인연께서 인터뷰 현장을 방문해 주셨습니다.

지도를 가리키며 하트 동작을 취하는 김효연 대표와 김자영 간호조무사. 이 둘은 서로에게 변함없는 힘과 위안이 돼 준다.
Q. 대표님께 김자영 선생님은 어떤 존재인가요?
김효연 대표밀물과 썰물이랄까요?(웃음) 눈만 마주쳐도 좋은 사이예요. 눈빛만 봐도 이 사람이 뭘 생각하고 무엇을 느끼고 있는지 알 것 같아요. 지역사회에서 서로 안 지는 오래됐는데, 친해진 건 도서민건강돌봄센터에 입소하면서 가까워졌어요. 일상 중에 서로 물어봐요. “자영이는 괜찮아?”, “효연이 언니는 괜찮아?” 서로 끌어주는 가족처럼 끈끈함이 있죠.
김자영 간호조무사맞아요, 아침에 일어나서 눈 뜨면 연락하고 자기 전까지 메시지 주고받으면서 잘 정도예요. 온종일 봐도 할 말이 넘쳐나는, 이젠 서로 없어선 안 될 존재랍니다.

김효연 대표가 직접 담근 과일청들과 함께 환히 웃고 있는 모습.
글·사진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 김준성 대리
노화도 카페 '푸름' 대표 김효연입니다
2026년 4월 13일
완도군 노화도 행복나눔섬지역센터엔 이용객 저마다의 담소가 푸르게 꽃 피우는 지역공동체 카페 ‘푸름’이 있습니다. 벽면이 통창으로 이루어져 느지막한 오후엔 마음 한구석과 지친 두 발 잠시 기댈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음료를 주문하면 직접 삶은 달걀 한 알을 동시에 내어주는 카페 대표님께 온정을 느낄 수도 있는데요, 학생부터 어르신까지 이곳을 꾸준히 찾는 손님들의 쿠폰 보관대 앞에선 지역공동체란 단어에서 비롯한 생생한 힘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환한 웃음으로 손님 맞는 김효연 대표님께 마을 사랑방으로 거듭난 푸름만의 운영 비결을 여쭤봤습니다. 표창에 따른 장관상 수상이란 경사에 깃든 멋진 이야기도 함께 청해 들었습니다.

행복나눔섬지역센터 1층에 입점한 지역공동체 카페 '푸름' 전경. 포근한 날씨엔 접이문을 열고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카페 '푸름' 입구 한쪽 벽면엔 단골 손님들이 도장 찍는 음료 쿠폰들이 줄지어 걸려있다.
Q. 대표님, 카페 공간이 참 따스합니다.
김효연 대표 안녕하세요? 지역공동체 ‘푸름’ 대표 김효연입니다. 푸름은 2024년 7월에 문을 연 비영리 단체고요, 카페면서 동시에 지역민들과 더불어 쉴 수 있는 공간을 꿈꾸며 지역공동체란 표현을 붙였습니다. 어르신들도 잠깐 차 한잔 드시며 편히 쉬어가고, 학생들도 방과 후에 자유로이 들를 수 있는 공간 말이죠. 또 아기 엄마들 있죠? 섬 특성상 아기 엄마들이 쉴 만한 공간이 많이 없거든요. 제 또래 모두가 편히 사담을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하려 합니다. '푸름'이란 단어는 ‘따뜻한 온기’란 순우리말 의미를 갖고 있어요.
카페 운영은 처음인데요, 커피가 좋아서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하러 다녔어요. 원두가 맛있단 가게는 꼭 들러서 한 번씩 마셔보고요. 그러다가 마침 기회가 닿아서 행복나눔섬지역센터 1층에 입소할 수 있었던 거죠.

카페 '푸름'에선 음료와 함께 직접 삶은 달걀 한 알을 내어준다. 포즈를 취하는 김효연 대표.
Q. 기회는 어떻게 닿았나요?
김효연 대표 네이버 밴드 플랫폼 내 ‘섬마을 장터’란 커뮤니티가 있어요. 3개 섬 노화·보길·소안도 주민 1,900여 명이 가입한 채널인데요, 하루는 이곳에 모집 공고가 올라온 거예요. 도전해 보고 싶어 센터에 방문했는데 마치 인연처럼 다가왔어요.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운 좋게 채택됐습니다.
저는 목포 사람인데요, 노화도로 시집와서는 남편 전복 일 따라서 육아와 전복 캐는 일을 병행했습니다. 그러다 서른한 살에 허리디스크 협착증이 터졌어요. 제거 수술은 했지만, 더는 바닷일이 힘들겠더라고요. 다행히 집에서 도보 3분 거리에 계시는 시부모님께서 도와주신 덕분에 다시 조금씩 제 일을 찾고 싶었습니다. 엄마란 이름에서 벗어나 ‘김효연’으로 살고 싶은 마음이 생긴 거죠.
Q. 푸름만의 인기 메뉴가 궁금합니다.
김효연 대표 블루베리 스무디 맛이 일품이에요. 뛰어난 품질로 유명한 보길도 원재료를 쓰거든요. 맛만큼은 자부심 있는 제가 대추도 직접 고르고요. 레몬부터 자몽, 유자, 모과, 생강까지 청도 다 직접 담급니다. 보통은 17, 18kg씩 담그고, 유자는 30kg 사서 한가득 담갔어요. 아시다시피 유자와 생강은 겨울철에만 나오니깐요. 양이 많다 보니 식당에서 느낄 법한 고됨도 물론 따라옵니다. 그래도 공동체 여덟 분께서 번갈아 오셔서 함께 채 썰어주기도 하시니 매번 큰 도움을 받습니다. 참, 영등리는 콩 같은 밭작물이 맛있어서 미숫가루로 만들어요. 본연의 재료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효연 대표가 지역에서 엄선해 담근 과일청들을 진열한 모습. 하나같이 색상이 선명하고 고우며 따스하다.
Q. 매장 운영하신 지도 1년 반이 흘렀습니다.
김효연 대표앞만 보고 달려온 기분이네요. 지금도 손님 한 분, 한 분이 정말 소중해요. ‘맛있다’, ‘이곳 진짜 좋다’, ‘청결하다’, ‘친절하다’ 칭찬 들을 때마다 뿌듯해요.
사업적으로는 단순 음료를 제조하는 데서 나아가려 해요. 제가 전복을 캐본 경험이 있잖아요. 이를 발판 삼아, 완도 한국수산벤처대학 대학원에서 식품반 19기로 재학 중이거든요. 곧 2학년 경영자 과정을 밟는데요, 혹시 전복과자 드셔본 적 있으세요? 대학원에서 전복과자 개발을 마치고서 푸름에서 판매하려는 포부를 갖고 있어요. 전복과자는 두부과자처럼 아직 인터넷상에 검색해 봐도 결과가 안 뜨더라고요. 3천 원 내지는 5천 원으로 판매가격을 정할까 봐요.
앞서 지역공동체란 표현을 썼잖아요, 저녁 어둑해지면 몇 가구 모여 이곳 공간에서 빔 프로젝터 연결해서 다 함께 영화를 관람한 적도 있어요. 보시다시피 건물 앞엔 정원도 있고, 저 멀리엔 바다가 펼쳐져 있으니 분위기 내기에 최고잖아요. 넷플릭스로 가족 애니메이션 '주토피아'를 보는데 즐겁더라고요. 또 주말엔 아이들 생일 파티도 개최해서 아이들은 앞 잔디밭에서 자유롭게 뛰어놀고, 학부모끼리는 따로 모여 대화 나누면서 의미있는 추억을 쌓기도 했죠.
Q. 한편, 장관상을 받으셨다고요?
김효연 대표네, 노화읍장님 추천으로 작년 7월 제14회 인구의 날을 맞이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을 받았어요. 지인분들은 ‘장군상’이라 불러주는데요.(웃음) 제겐 사랑스러운 다섯 아이가 있습니다. 아들, 아들, 딸, 딸, 딸이에요. 큰아들은 중학교 1학년이고, 둘째, 셋째는 초등학교 4학년, 3학년입니다. 막내는 쌍둥이 7살이고요. 전라남도 기준으로 단체 아닌 개인으로는 저 혼자 수상했어요. 제가 찬 완장이 꽤 많아요. 도란도란 마을학교 대표, 의용소방대원, 노화초등학교 운영회, 노화읍 주민자치위원회, 여성친화도시 회원, 섬마을 장터 임원진 등등. 읍장님께서 이러한 경력들을 좋게 보셔서 추천해 주신 것이 아닌가 해요.

김효연 대표가 제14회 인구의 날을 맞아 수상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을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Q. 일곱 식구만의 특별한 가훈이 궁금합니다.
김효연 대표‘할 수 있다는 믿음,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가훈이에요. 출근 전 둘째한테 “승훈아! ‘할 수 있다는!’” 외치면 “믿음!”이 구호처럼 되돌아오고요, “리온아, ‘잘할 수 있다는!’” 외치면 “자신감!” 힘찬 대답이 돌아옵니다. 서로 주문처럼 외치면서 출근하고 등교합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지낸다면 좋겠어요. 공부 잘하는 건 그다음 문제인 것 같아요. 대신 어른들을 만나면 밝게 인사할 수 있도록 가르치죠. 남편과 맞벌이인 지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부족한 점이 아이들에겐 늘 미안한데요, 산에 오르더라도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끝으로 대표님의 다짐을 청해 듣고자 합니다.
김효연 대표내년 상반기면 본관 건물 옆 옛 기숙사동을 섬 미술관으로 리노베이션하잖아요. 마음치유센터로 거듭나면 장차 10년, 15년 뒤 방문객 수나, 지역경제 규모로나 더 커질 것 같거든요. 섬 특성상 펼칠 기회들을 부지런히 포착하려 합니다. 푸드 개발에도 게을리하지 않으면서 앞서 언급한 가훈을 가치관이자 원동력 삼아 정진해 가겠습니다. 푸름이 사회적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말이죠. ‘할 수 있다는 믿음!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품고서 말이에요. 푸름 많이 찾아와 주시고 사랑해 주세요!
EPILOGUE | 에필로그
끝인사 전하는 시점, 건물 한 계단 위에서 도서민을 만나는 또 다른 인연께서 인터뷰 현장을 방문해 주셨습니다.

지도를 가리키며 하트 동작을 취하는 김효연 대표와 김자영 간호조무사. 이 둘은 서로에게 변함없는 힘과 위안이 돼 준다.
Q. 대표님께 김자영 선생님은 어떤 존재인가요?
김효연 대표밀물과 썰물이랄까요?(웃음) 눈만 마주쳐도 좋은 사이예요. 눈빛만 봐도 이 사람이 뭘 생각하고 무엇을 느끼고 있는지 알 것 같아요. 지역사회에서 서로 안 지는 오래됐는데, 친해진 건 도서민건강돌봄센터에 입소하면서 가까워졌어요. 일상 중에 서로 물어봐요. “자영이는 괜찮아?”, “효연이 언니는 괜찮아?” 서로 끌어주는 가족처럼 끈끈함이 있죠.
김자영 간호조무사맞아요, 아침에 일어나서 눈 뜨면 연락하고 자기 전까지 메시지 주고받으면서 잘 정도예요. 온종일 봐도 할 말이 넘쳐나는, 이젠 서로 없어선 안 될 존재랍니다.

김효연 대표가 직접 담근 과일청들과 함께 환히 웃고 있는 모습.
글·사진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 김준성 대리
Related Contents
News Letter
대우재단의 소식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뉴스레터 구독으로 새로운 소식을 받아보세요.
News Letter
대우재단의 소식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뉴스레터 구독으로 새로운 소식을 받아보세요.

Contact
- Addr
- (우)03044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0길 30, 3층
- Tel
- 02 - 6239 - 7700
- Fax
- 02 - 6239 - 7701
- hello@daewoofound.com
본 웹사이트는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해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합니다.
Copyright 2025 © All rights Reserved. Engineered by Daewoo Foundation
Top

Contact
- Addr
- (우)03044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0길 30, 3층
- Tel
- 02 - 6239 - 7700
- Fax
- 02 - 6239 - 7701
- hello@daewoofound.com
본 웹사이트는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해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합니다.
Copyright 2025 © All rights Reserved. Engineered by Daewoo Found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