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하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마친 뒤 같은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 후 서강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 등에서 철학개론이나 논리학과 같은 교양과목을 강의하던 중 미국의 예수회 대학인 세인트루이스 대학의 박사 과정에 입학하게 되어 유학길에 올랐다.
세인트루이스 대학에서 머물던 7년 동안 주로 중세와 근세의 철학사를 중점적으로 공부했다.
2004년 현재 서경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연구전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는’기초적 신념론 비판’, ‘흄과 종교’, ‘흄의 창조적 회의주의’, ‘기적에 대한 흄의 비판’ 등이 있다.
Abstract
우리에게 참된 종교의 모습은 무엇이며,
종교의 미래는 어떻게 펼쳐질 것인가?
‘종교의 시대’라는 역설, 잃어버린 성스러움을 찾아서
가히 종교의 시대다. 종교의 ‘필요성’과 종교의 ‘무용성’에 대한 담론이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번성하기 때문이다. 첨단 과학기술의 시대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종교에서 희망의 불씨를 찾고 있으며, 정치와 권력의 도구로 전락한 종교는 수많은 갈등과 폭력의 진원으로도 지탄받고 있다. 지금 종교의 모습은 이처럼 역설적이다. 그렇다면 우리 시대의 종교를, 신이 통치하는 세상을 꿈꾸는 유신론과 신이 사라진 세상을 외치는 무신론의 대립으로 정리하면 될 것인가? 바로 여기에 우리 시대 종교의 이해를 둘러싼 ‘오해’의 가능성이 숨어 있다. 그래서 극단적 대립과 이분법적 구도에 감추어진 종교의 참된 모습과 성스러움의 가치는 수면 위로 부상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 책은 이 문제를 매우 집요하고 끈기 있게 다룬다.
Table of Contents
머리말
제1장 로고스와 뮈토스
제2장 성과 속
제3장 종교 없는 신
제4장 신 없는 종교
제5장 종교 없는 종교
제6장 에토스의 종교
제7장 무신론과 반종교를 넘어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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