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고전총서 50

새로운 학문

Scienza Nuova

2019/11/29
아카넷 출판
46판 B6 128x188mm
948 페이지
35,000원
ISBN 978-89-5733-657-1 94100

Author(s)

조한욱

About the Author(s)

서강대학교 사학과에 다니며 서양사에 대한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 같은 대학원에 진학하여 역사 이론과 사상사에 관심을 구체화시키면서 「막스 베버의 가치 개념」이라는 제목으로 석사학위 논문을 썼다. 1980년대 초에 미국의 텍사스 주립대학교로 유학을 떠나 1991년 「미슐레의 비코를 위하여」라는 제목의 박사학위 논문을 완성했다. 잠바티스타 비코의 『새로운 학문』을 프랑스 역사가 쥘 미슐레가 불어로 옮기면서 원전을 왜곡시키긴 했지만, 어쨌든 그 번역 덕분에 비코의 사상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는 주제로 그 전후의 사정을 밝힌 것이다.
1992년 한국교원대학교에 부임하여 2019년 퇴임할 때까지 문화사학회의 회장을 역임하며 주로 문화사와 관련된 저서를 옮기고 집필했다. 옮긴 책에는 피터 게이의 『바이마르 문화』, 로버트 단턴의 『고양이 대학살』, 린 헌트가 쓰거나 엮은 『문화로 본 새로운 역사』, 『포르노그라피의 발명』, 『프랑스 혁명의 가족 로망스』, 로저 샤툭의 『금지된 지식』, 카를로 긴즈부르그의 『마녀와 베난단티의 밤의 전투』, 피터 버크의 『문화사란 무엇인가?』, 로저 에커치의 『잃어버린 밤에 대하여』 등이 있다. 쓴 책에는 『문화로 보면 역사가 달라진다』, 『서양 지성과의 만남』, 『역사에 비친 우리의 초상』, 『내 곁의 세계사』, 『마키아벨리를 위한 변명』 등이 있다.
문화사를 대표하는 역사학자로 알려져 있지만 『문화로 보면 역사가 달라진다』에서 밝혔듯 본질적으로는 비코의 연구자라고 스스로를 정의하고 있다. 비코에 대한 논문을 여러 편 썼지만 이제 이 『새로운 학문』의 번역이 비코 학자로 들어서는 입구라고 여기며 비코를 알리는 글을 계속 쓰고 번역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Abstract

비코가 살았던 시대까지의 모든 학문을 종합적으로 포괄하면서도 현대의 학문 조류와 긴밀한 친화력을 가질 정도로 선구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는 대작이다.
비코의 철학 전체는 “verum ipsum factum”이라는, 즉 “진리는 만든 것과 같다.”는 방법론적 혹은 인식론적 원리에 근거한다. 사람은 자신이 만든 것, 혹은 원칙적으로 만들 수 있는 것만을 이해할 수 있다는 원리이다. 인간은 인간이 만든 사회와 역사에 대해 가장 확실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요컨대 비코에게서는 ‘언어적 전환’, ‘담론 분석’, ‘상징 분석’, ‘신화 해석’, ‘심층 구조 분석’ 등등 현금의 인문학계에서 주류를 이루는 방법론의 선례를 찾을 수 있다. 비코는 각 학문 분야의 대가들에게 인식의 지평을 새롭게 열어주었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려는 사람들에게는 훌륭한 출발점을 제공하여 그 길을 보여주고 있다.

Table of Contents

이 저작의 개념
이 저작의 서론 몫을 하면서 안표지에 있는 그림에 대한 설명

제1권
원리의 확립에 관하여

제1부 소재(素材)가 순서별로 정렬되어 있는 연표에 대한 주(註)

제2부 요인(要因)에 대하여

제3부 원리에 대하여

제4부 방법에 대하여

제2권
시적 지혜에 관하여

서언
서문
제1장 일반적인 지혜에 대하여
제2장 시적 지혜에 대한 설명과 그 구분
제3장 대홍수와 거인에 대하여

제1부 시적 형이상학
제1장 시학, 우상숭배, 점복과 희생 의례의 기원을 말해주는 시적 형이상학에 대하여
제2장 이 학문의 원리적 측면에 대한 추론

제2부 시적 논리학
제1장 시적 논리학에 대하여
제2장 시적 비유법과 괴물과 변신에 관한 추론
제3장 최초 민족의 시적 인격체를 통한 말에 관한 추론
제4장 말과 글의 기원에 관한 추론, 그에 따른 상형문자, 법, 이름, 가족의 문장(紋章), 메 달, 화폐의 기원에 관한 추론, 그에 따른 민족의 자연법의 최초의 언어와 문자에 대 한 추론
제5장 시적 문체, 에피소드, 도치법, 운율, 노래와 시의 기원에 관한 추론
제6장 처음에 제기했던 문제들에 대한 그 밖의 추론
제7장 학자들의 논리학과 관련된 마지막 추론

제3부 시적 도덕
제1장 시적 도덕과 혼례를 통해 종교로부터 배우는 민중적 덕성의 기원에 대하여

제4부 시적 경제학
제1장 시적 경제학, 특히 처음에 자식들만을 포함했던 가족의 경제학에 대하여
제2장 도시 이전부터 예속민과 함께했던 가족에 대하여. 예속민이 없이는 도시가 태어날 수 없었다
제3장 동의만으로 성립되는 계약에 관한 추론
제4장 신화의 규범

제5부 시적 정치학
제1장 최초의 국가가 엄격한 귀족주의로 출현하게 만든 시적 정치학
제2장 모든 국가는 봉토에 관한 불변의 원리로부터 태어난다
제3장 세금과 국고의 기원에 대하여
제4장 로마 민회의 기원에 대하여
제5장 국가 그리고 그와 동시에 민족의 자연법의 제정자인 신의 섭리에 대한 추론
제6장 영웅들의 정치가 이어짐
제7장 고대 로마의 제도에 관한 추론, 특히 로마의 군주정이라 추정되던 것과 유니우스 브 루투스가 설립했다고 추정되는 민중의 자유에 대한 추론
제8장 초기 민족의 영웅주의에 대한 추론

제6부 시적 역사학
제1장 시적 역사학의 요약

제7부 시적 물리학
제1장 시적 물리학에 대하여
제2장 인간에 관한 시적 물리학 또는 영웅적 본질의 물리학
제3장 영웅적 문장(文章)에 관한 추론
제4장 영웅적 기술(記述)에 관한 추론
제5장 영웅적 관습에 관한 추론

제8부 시적 우주론
제1장 시적 우주론에 대하여

제9부 시적 천문학
제1장 시적 천문학에 대하여
제2장 고대의 모든 민족들에게서 보이는 천문학 원리의 동일성에 대한 천문학적・물리학 적・문헌학적 논증

제10부 시적 연대기
제1장 시적 연대기에 대하여
제2장 세계사의 출발점을 결정하기 위한 연대기적 기준 그 출발점은 통상 세계사의 출발점 으로 알려진 니노스 왕국보다는 앞선 것임이 확실하다

제11부 시적 지리학
제1장 시적 지리학에 대하여
제2장 아이네이아스의 이탈리아 진출에 대한 추론
제3장 영웅 도시의 이름과 기술(記述)

결론

제3권
참된 호메로스의 발견에 관하여

제1부 참된 호메로스를 찾아서
서론
제1장 호메로스에게 숨겨져 있다는 지혜에 대하여
제2장 호메로스의 조국에 대하여
제3장 호메로스의 시대에 대하여
제4장 영웅시에 관한 호메로스의 비길 바 없는 능력에 대하여
제5장 참된 호메로스의 발견을 위한 철학적 증거
제6장 참된 호메로스의 발견을 위한 문헌학적 증거

제2부 참된 호메로스의 발견
서론
제1장 지금까지 믿어온 호메로스의 비적절성과 불가능성은 여기에서 발견한 호메로스에 의 해서는 적절하고 필연적으로 바뀐다
제2장 그리스 민족의 자연법의 두 위대한 보고로 밝혀진 호메로스의 서사시
부록 극시인과 서사 시인의 합리적 역사

제4권
민족들이 밟는 과정

서론

제1부 세 가지 종류의 본성

제2부 세 가지 종류의 관습

제3부 세 가지 종류의 자연법

제4부 세 가지 종류의 정치

제5부 세 가지 종류의 언어

제6부 세 가지 종류의 문자

제7부 세 가지 종류의 법학

제8부 세 가지 종류의 권위

제9부 세 가지 종류의 이성
제1장 신성한 이성과 국가 이성
제2장 고대 로마의 정치적 지혜에 대한 추론
제3장 로마법의 기본적 역사에 대한 추론

제10부 세 가지 종류의 재판
제1장 첫 번째 종류: 신들의 재판
제2장 결투와 보복에 관한 추론
제3장 두 번째 종류: 통상적인 재판
제4장 세 번째 종류: 인간의 재판

제11부 세 종류의 시대의 학파
제1장 종교적 시대, 격식의 시대, 시민의 시대의 학파

제12부 영웅들의 귀족제에서 이끌어낸 다른 증거들
서론
제1장 국경의 관리에 대하여
제2장 법령의 관리에 대하여
제3장 법의 관리에 대하여

제13부 영웅들의 귀족제에서 이끌어낸 다른 증거들
제1장 초기의 정부와 후기의 국가를 결합시킨 혼합 국가에서 도출한 추가적 증거
제2장 민족을 안정시키게 만든 영원하고 자연적인 왕의 법
제3장 장 보댕의 체계에 근거한 정치 이론의 원리에 대한 반박

제14부 민족의 과정을 확인시켜주는 마지막 증거들
제1장 형벌, 전쟁, 숫자의 순서
제2장 추론. 고대의 로마법은 진지한 시였으며, 고대의 법학은 엄격한 시였다. 그 내부에서 법적 형이상학 최초의 거친 윤곽이 드러난다. 그리스인들 사이에서 철학은 어떻게 법 으로부터 발생했는가?

제5권
민족이 다시 일어났을 때 인간사의 반복

서론
제1장 최초의 야만의 역사의 반복으로 설명되는 후기 야만의 역사
제2장 민족들이 밟아가는 봉토의 영원한 본성의 반복과 봉건법에서 반복되는 고대의 로마법
제3장 새로운 학문의 원리에 비추어본 고대와 현대의 민족에 대한 기술

이 저작의 결론
신의 섭리가 명한 최선의 종류의 영원한 자연적인 국가

옮긴이 해제
옮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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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 정보

Original Title

Principj di Scienza Nuova di Giambattista Vico d’Intorno alla Comune Natura delle Nazioni
1744
원어: 이태리어

Original Author(s)

Giambattista Vico
잠바티스타 비코
잠바티스타 비코(Giambattista Vico, 1668-1744)
1668년에 태어나 1744년에 사망할 때까지 비코는 유럽의 변방이라 할 수 있는 나폴리를 떠나 본 적이 별로 없다. 나폴리 대학교의 수사학 교수였던 그는 그곳에서조차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 수입도 변변치 않은데다가 많은 식솔을 거느려야 해 빈한한 삶을 살았다. 그는 자신의 곤궁한 삶이 학문에 더욱 정진하라는 신의 섭리가 작용한 것이라 생각하며 『새로운 학문』의 집필에 몰두했다. 나폴리 뒷골목의 한 구석방에서 인류의 역사는 물론 천상의 세계까지 아우르는 업적이 탄생한 것이다.
그의 최대의 업적이라고 일컬어지는 『새로운 학문』은 대단히 독창적이면서 수많은 학문 분야에 창조적인 화두를 던져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저작은 읽기가 난해하여 이탈리아 사람들조차 프랑스어 번역과 영어 번역을 통해 그를 이해하게 되었다고 실토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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