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원
성균관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원 졸업 파리 제1대학(팡테온-소르본)에서 박사학위
건국대학교 인문학부 연구교수
Abstract
베르그손의 “물질과 기억”(1896)을 완역한 책. 이 책은 베르그손의 주저 가운데 하나로, 그의 심리학 또는 심신 이론이 지속의 형이상학적 바탕 위에서 체계적으로 선보인 작품이다. 읽기 편한 의역보다는 원문에 충실한 직역을 택했다.
“의식에 직접 주어진 것들에 관한 시론”이 현존재자의 의식형태의 관찰을 토대로 순수 지속이라는 정신적 실재의 모습을 발견했다면, 이 책은 자연 속에서 우리 신체의 본래적 기능에서부터 정신과 신체가 관계하는 방식을 보이려고 시도한다.
‘신체와 정신의 관계에 관한 시론’이라는 부재가 붙은 이 책에서 베르그손은 실험심리학이라는 새로운 토대 위에서 영혼과 신체의 통일이라는 전통적인 철학적 문제를 조망한다.
Original Volume
Title : Matière et mémoire
Author : Henri Bergson
Publisher : Quadrige
Published Year : 1985
저자(한글) : 앙리 베르크손
원서 언어 : Français
저자 약력 : 앙리 베르크손(Henri Bergson, 1859-1941)
파리 고등사범학교를 졸업하였고, 앙제, 클레르몽-페랑, 앙리 4세(Henri IV) 고등학교 교수, 콜레주 드 프랑스의 희랍․라틴철학 담당교수와 현대철학 담당교수를 지냈다.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이었으며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의식에 주어진 것들에 관한 시론』을 비롯해 『물질과 기억』(1896), 『창조적 진화』(1907), 『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1932) 등의 4대 주저는 새로운 형이상학적 방향을 정립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Table of Contents
제1장 표상을 위한 이미지들의 선택
제2장 이미지들의 식별에 관하여
제3장 이미지들의 존속에 대하여
제4장 이미지들의 한정과 고정에 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