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서(李康瑞)
성균관대학교 철학과와 같은 대학교 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했다.
독일 뮌헨대학교에서 플라톤 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96년부터 전남대학교 철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서양 고대철학과 형이상학이다.
지은 책으로 『철학의 문제들』(1998, 공저), 『플라톤 철학과 그 영향』(2001, 공저), 『생각하고 토론하는 서양철학 이야기 I-고대』(2006), 『철학, 문화를 읽다』(2009, 공저)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철학의 거장들 I-고대ㆍ중세』(2001, 공역), 『대화의 철학 소크라테스』(2004), 『진리의 현관 플라톤』(2004), 『지중해 철학기행』(2007) 등이 있다.
독일 튀빙엔학파의 고대철학 해석을 둘러싼 논란과 서양의 신비주의 전통에 대한 저술을 준비하고 있다.
Abstract
알버트가 보기에 플라톤 철학은 헬라스 종교의 연장, 곧 신과의 유대(紐帶)를 복구하는 일의 연장으로 드러난다. 플라톤 철학의 이런 종교적 특징은 오랫동안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의 학문적 성격에 가려 있었다. 알버트는 이 책의 맺는 말에서 지금까지의 형이상학을 크게 세 가지로 구별한다. 그 하나는 아리스토텔레스로 대표되고 스콜라철학과 칸트로 이어지는 학문적 형이상학이다. 또 하나는 플라톤으로 대표되며 플로티노스와 아우구스티누스로 이어지고 데카르트와 현대의 루이 라벨에게서도 뚜렷하게 나타나는 종교적 형이상학이다. 세 번째의 것은 헤겔로 대표되며 현대에는 뢰비트에게서 전형적으로 찾아볼 수 있는 역사적 형이상학이다. 알버트는 플라톤이 대표하는 종교적 방향의 형이상학의 특징이 무엇이며 이 형이상학이 철학사에서 어떻게 계승되어 왔는지를 드러내고자 한다. 1880년대에 니체는 “모든 철학의 목적은 신비적 직관(intuitio mystica)이다”라고 했다. 이 말은 알버트가 이해하는 플라톤 철학의 성격에 너무도 잘 들어맞는다고 할 것이다.
Original Volume
Title : Griechische Religion und Platonische Philosophie
Author : Karl Albert
Publisher : Felix Meiner Verlag, Hamburg
Published Year : 1980
저자(한글) : 칼 알버트
원서 언어 : Deutsch
저자 약력 : 칼 알버트(Karl Albert)
1921년 독일 네하임(Neheim)에서 태어났다. 쾰른대학교와 본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에리히 로타커(Erich Rothacker)의 지도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나지움의 철학 교사를 거쳐 1973년에서 1980년까지 라인란트 사범대학교 철학 정교수, 1980년에서 1987년 정년 퇴임까지 부퍼탈대학교 철학과 정교수를 지냈다. 주요 관심 분야는 형이상학과 존재론, 철학사, 철학적 신비론이며, 플라톤,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루이 라벨을 다루는 훌륭한 저술을 남겼다. 2008년 9월에 세상을 뜬 이래 생전에 연고가 있던 마인츠대학교 모리스 블롱델 연구소에 그의 이름을 딴 장학금이 생겼다. 그의 저술들은 특유의 투명한 필체로 씌어져 철학을 전공하지 않은 많은 일반 독자에게 읽힌 것으로 유명하다.
Table of Contents
들어가는 말
제1장 아폴론
제2장 이데아
제3장 헨
제4장 아나바시스
제5장 에로스
제6장 타우마제인
제7장 아타나시아
제8장 미스테리온
제9장 디오니소스
맺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