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현
서강대학교에서 역사학과 철학을 공부하였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폴란드의 바르샤바 대학, 크라쿠프 사범대학 등에서 연구·강의하였고, 영국 포츠머스 대학 소속 연구모임인 ‘유럽의 민족주의와 민족적 정체성’의 연구 펠로를 지냈다.
현재 한양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있으며, 《역사와문화》, 《당대비평》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마르크스, 엥겔스와 민족문제』, 『바르샤바에서 보낸 편지』, 『민족주의는 반역이다』 등이 있다.
Abstract
현실주의에 대한 이상주의의 관념적 승리의 기록이자 역사현실의 높은 장벽 앞에서 좌절한 이상주의의 현실적 패배의 기록인 폴란드 민족해방 운동사를 정리했다. 폴란드 민족운동에 대한 평면적인 서술을 넘어서 민족 구성의 원초성과 근대성, 운동의 보수성과 진보성, 민족혁명과 사회혁명, 민족과 계급, 국가와 민족과 같은 대립항들과 그것들이 빚어내는 역학 관계에 비중을 두고 있는 책이다.
Table of Contents
제1장 민족운동: 두 개의 전선
제2장 폴란드는 다스려지지 않는다
제3장 온건한 혁명
제4장 폴란드는 아직 망하지 않았네
제5장 그대들의 자유, 우리들의 자유
제6장 사상의 봄, 봉기의 가을
제7장 민족의 봄
제8장 ‘귀족-민족’에서 ‘민중-민족’으로
제9장 근대화에의 꿈
제10장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와 사회애국주의
제11장 1905년 혁명과 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