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래
서울대학교 공가대학 응용수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과학기술원 선임연구원으로 재직 후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워싱턴 대학교 방문교수, 한국 IBM 해외파견 교수선정위원, 학술진흥재단 과제선정위원으로 지냈고, 현재 충남대학교 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미분적분학』, 연구보고서 15편, 연구논문 10편이 있다.
Abstract
전통적 통계 방법은 표분의 수가 일정한 모집단의 일부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표본을 분석하여, 그 자료가 나온 모집단의 특성에 관하여 추론한다. 그에 비해 통계적 축차분석은 전통적인 통계방법과 달리 그 분석 대상인 표본에서 최종적인 표본의 수와 그 구성을 사전에 정하지 않고, 표본 수 자체를 확률 변수로서 축적된 자료들의 특성에 따라 표본의 수가 결정되며 이에 따라 모집단의 특성을 추론하는 것으로 정지규칙과 최종의사 결정규칙으로 이루어져 있다.
축차분석의 현대적 이론은 제2차 세계 대전 중, 보다 효율적인 샘플링 검사 과정의 요구에 따라 미국과 영국에서 그 존재성이 확인되었으며 A. Wald가 1947년 축차확률비 검정방법을 주내용으로 한 축차분석의 기초적인 성질과 그 개념에 관한 내용을 담은 『Sequential Analysis』란 책을 발간함으로써 처음으로 학계에 소개되었다.
이 책은 수학적으로는 측도이론, 확률론 및 기존의 통계적 여러 이론에 익숙한 통계학자들을 대상으로 쓰여졌으며, 축차분석의 기본개념, 지금까지의 축차분석의 발전사항, 축차확률비 검정, 축차 복합가설 검정, 재생이론, 비선형 재생이론과 이외 축차분석에서의 응용, 축차추정, 축차적 베이즈 절차 등을 다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