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식
해군사관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사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문학박사)
프랑스 소르본대학교와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수학했다.
『프랑스 농촌사의 기본성격』 등의 역서와 『프랑스 혁명기의 농민운동과 농제개혁』 등 주로 프랑스 혁명 전후로 농촌, 농민, 농업사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해군사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Abstract
앙시앙 레짐은 경제적인 면에서 느린 결합, 농업의 우세, 형편없는 야금술, 무능한 은행제도로 특징된다. 인구통계학적 측면에서는 중세적 상태와 별로 다르지 않다. 정치적인 면에서는 다양한 특권과 복잡화로 특징된다. 망딸리떼적 측면에서는 경이와 종교적 열정의 혼합,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문맹, 세분화된 지방생활, 허약한 국가과 조국 및 민족의 개념으로 특징된다. 한마디로 말하여 앙시앙 레짐은 국왕, 하느님, 황도대의 12궁, 영주와 십일조 징수관, 염세리와 집달리, 물물교환과 소규모 시장, 목자와 제분업자, 그리고 방언과 마법사의 시대였다.
구베르의 “앙시앙 레짐”은 ‘세가지 도박’을 하고 있다. 그는 국가와 사회를 구분하여 고찰하되 이를 두 권으로 연이어 발간하며, 1600-1750년의 시기를 중심으로 하고 차이, 모순, 발전보다는 전체를 한눈으로 파악하려고 하였다. 또한 이 책은 각 장마다 전체적이고도 개괄적인 설명과 아울러 주요 논저나 자료의 주요 대목을 자료로 제시하고 있다.
한편, 이 책은 이론적 틀을 제시하지 않고 전체를 위에서 내려다보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또한 비판적 성찰을 기반으로 한 여러 종류의 지식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프랑스를 공부하거나 이해하려는 사람에게 훌륭한 입문서가 될 수 있다. 보다 엄밀하게 말하면, 앙시앙 레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려는 사람에게 적절한 입문서이다. 게다가 아닐학파의 큰 전환점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이정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역사학자들에게 사료가 될 수 있는 요소까지도 내포하고 있다.
Original Volume
Title : L’ancien Régime
Author : Pierre Gaubert
Publisher : Livrairie Armand Colin
Published Year : 1973
저자(한글) : 삐에르 구베르
원서 언어 : Français
저자 약력 : 삐에르 구베르(Gaubert, Pierre)
1915년 프랑스 소뮈르에서 출생. 1969년부터 파리 1대학의 근대서 교수로 재직.
『1600년에서 1730년까지 보배와 보배지』, 『루이 14세와 2천만 프랑스인』, 『프랑스 사회 경제사』 등의 주요 저서가 있다.
Table of Contents
제1장 앙시앙 레짐기 프랑스의 제도적
제2장 국왕의 이미지와 권력
제3장 통치집단 : 인간에 대한 규정
제4장 사회와 국가
제5장 복잡한 행정구조의 사례 : 사법제도
제6장 앙시앙 레짐과 전쟁
제7장 앙시앙 레짐과 돈
제8장 앙시앙 레짐과 교회
제9장 1750-1789년 : 젊어지고 성장중인 사회
제10장 혁신으로 충만된 사회(?)
제11장 1750-1789년의 국가 : 노쇠와 만연한 의욕
제12장 앙시앙 레짐의 잔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