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렬
서울대 화학과 중퇴. 베를린 공대에서 화학과로 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방송통신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Abstract
이 책에서 바이츠제커는 앞으로 다가올 세기는 환경의 세기 Jahrhundert der Umwelt라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그는 현 세기는 경제의 시대지만 우리의 경제활동은 자연자원의 수탈에 바탕을 두고 있는 것이므로 경제가 지배할 수 있는 시대는 조만간 끝날 수밖에 없다고 본다. 사실 경제의 시대도 산업혁명 이후에 대량생간이 정작되면서 시작된 것이 아닌가?
그 전에는 신앙, 종교전쟁, 왕정의 시대가 있었던 것이다. 바이츠제커가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큰 혼란이나 파국을 겪지 않고 환경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다음 세기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라는 말로 요약될 수 있다.
그는 그 해답을 효율혁명 Effizienzrevolution에서 찾으며, 이 효율혁명을 환경독재와 같은 강제적인 수단이 아니라 시장이라는 메커니즘을 통해 환수하자고 주장한다. 바이츠제커는 이 책에서 전지구적인 환경문제를 어떻게 보아야 하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 것인가를 깊은 통찰력과 폭넓은 지식을 사용하여 간결하고 설득력 있는 구성으로 매우 인상 깊게 보여 주었다. 독일의 학계나 언론의 호평과 영어로의 번역은 바로 이러한 성과를 반영하는 것이다. “내게 이토록 강한 인상을 주는 책은 일찍이 없었다”는 대안 노벨상 Alternative Nobelprize 수상자 로버트 융크 Rovert Jungk의 평가도 그 점을 높이 본 것이다.
저자 약력 : 바이츠제커
1939년 취리히 출생 에센대학 생물학과 교수, 독일 카셀대학 총장, 유엔 과학기술센터 소장, 유럽 환경정책 연구소 소장을 지나 현재 부퍼탈 기후, 환경, 에너지 연구소 소장과 로마클럽 회원, 독일 연방 의회 의원을 역임하고 있다. 저서로 『지구정치학』, 『』팩터 4』 등이 있다.
Table of Contents
제1부 틀
제1장 환경의 세기가 열리다
제2장 고전적 환경정책
제3장 유럽
제4장 지구적 시각이 등장하다
제2부 위기 영역들
제5장 에너지와 물질
제6장 교통
제7장 농업
제8장 제3세계
제9장 생물 다양성과 유전공학
제3부 현실정치적 해결안
제10장 가격은 진실을 말해야 한다
제11장 생태적 세제개혁
제12장 경제와 조화되는 환경정책, 환경과 조화되는 경제
제13장 도시와 농촌
제14장 리우회담 전화 후의 지구정치
제4부 새로운 복지모델이 요구되고 있다
제15장 새로운 복지를 위한 기술
제16장 과학과 그 작용
제17장 행동의 자유
제18장 새로운 복지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