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모음 / blog

2023년 정기학술연구지원 공모결과 발표

대우재단이 지원하는 2023년 정기 학술연구지원 공모 선정 결과를 다음과 같이 발표합니다. 1. 논저 부문 (7개) (1) 홍준형(서울대 행정대학원),『환경법의 미래』 (2) 최문규(연세대 독문과),『발터 벤야민의 아포리아』 (3) 안성두(서울대 철학과),『불교의 심리철학』 (4) 김동노(연세대 사회학과),『민족주의의 나라』 (5) 김유신(부산대 전자공학과),『시간의

연구를 마치며: 『사법품보』가 그린 왕정과 인간

1. 집필의 계기, 혹은 배경은 무엇인가요? 『사법품보(司法稟報)』는 일찍이 학계에 알려져 주목받던 자료로서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국사편찬위원회, 덕성여대 역사문화연구소 등 유수의 여러 한국학 연구기관에서 『사법품보』의 기초자료연구, 온라인 DB구축, 역주사업 등을 수십년간 진행해왔다. 그러나 분량이 방대하여 현재까지도 완료되지

‘반성적 삶: 게르첸의 자서전’ 시민인문학강좌 개최(12/14)

자기 글쓰기란 무엇인가? ‘누구를 읽는가’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이렇게 읽는 내가 무엇을 할 것인가’이다. 대우재단에서는 《반성적 삶: 게르첸의 자서전》이라는 강연을 통해 누군가의 자서전을 통해 자기 글쓰기란 무엇인지,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반성적

‘병자호란 후 소현세자와 심양관’ 시민인문학강좌 개최(12/6)

병자호란 이후 8년, 소현세자의 기록 『심양장계』는 병자호란(1636~37) 직후 소현세자와 함께 심양에 간 재신들이 보낸 장계(狀啓, 왕명을 받고 외방에 나가있는 신하가 왕에게 보고하는 문서)를 모아 적은 것으로, 전쟁 이후의 소현세자의 행적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문헌이다. 대우재단에서는 각종

행복나눔섬지역센터 리노베이션 착수

9월, 완도 노화도에 위치한 행복나눔섬지역센터는 리노베이션 작업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내년에 새롭게 건강돌봄센터(가칭)를 오픈하기 위해 40여년 된 벽과 천장, 마감재들을 조심스레 걷어내고 있습니다. 새로운 공간으로서의 변신을 준비하는 동시에 옛 병원의 모습을 간직하기 위한 보존 작업도

‘한중일 MZ세대’ 시민인문학강좌 개최(9/6, 9/12, 9/26)

한중일 MZ세대는 각각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현재 동아시아 3개 국가 모두 사회적으로 만만치 않은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일본은 버블이 꺼지면서 활력을 잃은 지 오래되었고, 한국과 중국 또한 국내외의 여러 악재를 만나 지난 수십 년

연구를 마치며: 윈스턴 처칠, 운명과 함께 걷다

1. 집필의 계기, 혹은 배경은 무엇인가요? 많은 사람들이 윈스턴 처칠에 대해 알만큼 안다고 생각한다. 처칠을 안다고 믿는 사람들은 그의 위트에 많이 끌린다. 그가 남긴 많은 재치 있는 입담이 여전히 인구에 회자하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가 아는

연구를 마치며: 자서전과 반성적 회고

1. 집필의 계기, 혹은 배경은 무엇인가요? 인문학에 관한 한, 문학이든 예술이든, 철학이든 역사든, 당사자 자신의 실감이 배어있지 않는 언어를 나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것은 책임있는 언어도 아니고, 신뢰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왜 그런가? 인문학은 간단히 말하여

2023년 대우재단 정기학술연구지원 공모

대우재단은 1981년부터 기초 학문 분야의 연구 진작을 위해 학술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연구지원의 결과물은 심사를 거쳐 ‘대우학술총서’와 ‘대우고전총서’로 출간합니다. 2021년부터는 <인간, 문화, 미래>라는 대주제로서 학술연구지원의 방향을 새로이 정립하고 아래와 같이 학술연구지원 사업을 공모하오니 관심

연구를 마치며: 소피스트 단편 선집

1. 『소피스트 단편 선집』 연구 작업의 주안점은? 고대 희랍에서 인간이 갖춰야 할 훌륭함은 흔히 ‘아레테’(‘덕’ 혹은 ‘탁월함’)로 표현되었는데, 처음에는 상고 시대의 호메로스적 의미로, 전사의 훌륭함인 용기와 무용(武勇)을 가리키는 개념이었다. 그러다가 고전기 민주주의 아테네에 와서 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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