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6일, 대우재단과 대한병원협회가 ‘글로벌 보건의료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은 김선협 대우재단 이사장과 윤동섭 대한병원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마포구 대한병원협회 회관 소회의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글로벌 보건의료사업은 보건의료 환경이 취약한 신흥국의 의료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켜 소외 계층의 건강한 삶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는 대우재단의 도서오지 의료사업 정신과 대우그룹의 세계경영 자산을 토대로 기획 및 발전했습니다.
두 기관은 글로벌 보건의료사업을 통해 보건의료 환경이 취약한 신흥국 및 저소득국가의 보건의료인에게 국내 유수 의료기관에서 연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의료 취약 및 재난지역을 직접 찾아 질병으로 고통받는 현지 저소득층 국민들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 글로벌 의료봉사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두 기관은 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대상과 국가, 대상자, 주관병원 선정 등을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대우재단은 설립과 함께 도서오지 의료사업을 추진했습니다. 대우재단은 1979년 전후로 당시 의료시설이 전무했던 신안, 무주, 진도, 완도에 대우병원을 설립하고 20여 년간 지역주민들에게 내과,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진료와 보건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한국의 공공의료가 강화되면서 2008년부터 대우재단의 보건의료사업은 베트남 등 신흥국을 향하기 시작했습니다.

